윤기식 “민주당 자아도취 빠져”
윤기식 “민주당 자아도취 빠져”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8.04.26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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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배제 불만 토로...탈당 후 바른미래당 입당

최근 공천탈락에 외상을 입은 윤기식 대전시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날선 비판을 가했다.

윤기식 대전시의원 기자회견 모습 /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윤 의원은 26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의 현실을 외면하고 대통령의 지지율에 취해 아무나 당선될 수 있다는 자아도취에 빠졌다”며 “원칙과 상식조차도 지키지 않는 시당 지도부와 지역위원장의 갑질과 전횡은 더 이상의 인내도 신뢰도 할 수 없게 만들었다”고 성토했다.

그는 “지난 2004년 열린우리당 시절부터 보수세가 강한 동구지역에서 구의원과 시의원, 내리 3선을 하며 단 한 번도 당을 바꾸지 않고, 14년간 당과 지역을 지키며 헌신적으로 일했다”며  "민주당 지도부의 전략공천 대상을 지역에 살지도 않고 연고가 전혀 없는 택시기사 노조를 내세워 자신을 버렸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대청동 주민 지지 선언

그는 이날 6.13 지방선거 출마 및 한현택 동구청장의 지지선언도 공식화했다.

윤 의원은 “중도보수의 가치를 아우르며 바른 미래를 추구하는 바른미래당에 입당해 무너진 정의를 바로세우고 모두가 잘 사는 미래를 열어가는 데 제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동구 제2선거구 시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한편, 이날 안필응 시의원, 김종성·심현보·유택호 동구의원을 비롯해 동구지역 지지자 등 100여 명이 윤 의원에게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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