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출마를 선언한 이상태(4선)의원은 경제활성화 및 바람직한 지방의회의 운영을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상태 의원은 25일 오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후반기 시의회 의장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대전시의 전반기 시정 추진결과는 각 분야에서 지역균형발전속에 선택과 집중으로 시민생활에 긍정적이고 활력있는 대전의 동력원 역할을 했지만 경제부문에서 대형 국책사업 유치실패와 지역경제 장기 침체, 지방세수 감소 등의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시민공감대를 이끌어 내지 못하는 사업추진으로 인한 비난 여론이 비등(飛騰)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후반기 대전시정은 도시 재건 등 하드웨어 중심이 아닌 대덕연구단지와 R&D 특구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기업유치와 창업 등 실질적인 대전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며 결코 5대 후반기를 마무리하는 의회가 아니라 새롭게 시작하는 의회를 만들어, 현실과 국제정세를 직시하고 새로운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의회가 되도록 후반기 대전시 의회 의장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동료의원들에게 우리의 꿈과 이상은 시의원으로서 자긍심을 갖고자 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라며 시민이 풍요로운 삶과 희망의 미래 속에서 행복하게 살기 위함이고 그 역할을 “우리의 힘으로 당당히 해보리라” 하는 소박한 꿈일 것이라면서 지지를 호소 했다.
이 의원이 후반기 의장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음과 같이 의정을 공약을 발표했다.
1. 경제활성화 부문
시대의 소명을 읽고 비전을 제시하겠습니다.
“구슬 서말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지만 그동안 우리는 대덕특구라는 구슬이 제빛을 내지 못했습니다. 로봇랜드, 자기부상열차, 호남고속철도 분기역 선정 탈락, 대전도시철도 2호선 타당성 부적합 판정, 투기과열지구 해제 제외 등 지역경제 장기침체와 지방세수 감소가 지속되어 왔습니다.
이제 대전시는 경제적으로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감 해소를 위하여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대전 맞춤형 경제성장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경제 특위”를 구성하여 「2010 글로벌 대전경제」 로드맵을 완성하겠습니다.
“첨단산업의료복합산업단지 유치”가 우리 대전의 히든카드임을 인식하고 19명의 의원과 지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유치에 사활을 걸겠습니다.
또한 대전경제를 씨앗사업(10년후 주력사업), 묘목사업(5년후 주력사업), 과실사업(2~3년 주력사업)으로 세분화, 단계적 ‘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데 “경제특위”가 그 중심에 서도록 모든 의정 역량을 쏟아 붓겠습니다.
<경제 특별위원회>
운영기간 : 5대 후반기
구 성 원 : 의원, 한국은행, 대덕특구지원본부, 교수, 공무원, 언론, 기업 등
역 할 : ① 대전 맞춤형 “글로벌 경제 로드맵” 제시
②“첨단의료복합산업단지 유치”
③ 최적의 기업환경 조성
④ 차별화된 경제 마케팅 제고 등 각종 경제정책 대안 마련
목 표 : 향후 10년간 먹거리 창출의 실질적․구체적 정책 마련
2. 의회 화합 부문
우리는 이사람을 “영국병을 고친 철의 여인 대처”로 기억합니다.
의원 여러분!
우리는 지난 2년간 150만 시민이 무엇을 원했는지 읽었다면, 남은 2년의 임기는 시민들에게 어떻게 감동을 주고 희망을 심어 줄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민생의제 중심으로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 가야하고, 의원 개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의원 보좌관제 시행을 바라만 보지 않고 연내 “의원 인턴제”를 실시하여 모든 의원의 추진력과 리더십이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의원 경쟁력이 곧 의회 경쟁력이고 대전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의원 인턴제 실시는 전문화된 의정활동 기반마련 뿐만 아니라 시민의 의정참여, 고급인력 실업난 해소 등의 파급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마음을 열고 포용하겠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나누어줄 수 있는 부드러운 힘이야말로 진정 강안 힘”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에 의장단 중심의 정책결정에 앞서 평의원의 의견이 바탕이 되고 존중될 수 있도록 150만 시민앞에 모두가 평등한 일꾼으로서 시민이익과 관련된 정책을 펼 수 있는 의회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