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중심당 남충희대변인이 15일한나라당 대전시당청년위원회 축사에서 "이상한 짓거리를 한다"며 심지사와 중심당을 비판한 발언을 놓고 대전시청 기자실을 방문 성명서를 밝표했다.
이날 남충희 대변인은 보도자료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한나라당 대전시당 청년위원회 발대식 인사가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지난 15일 한나라당 홍문표의원은 대전에서 “한나라당이 대전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부각되는 국민중심당에 대해 “이상한 짓거리를 한다”라는 등 양반의 도시에 어울리지 않는, 국민이 요구하는 새로운 정치문화 창달에 걸맞지 않는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했다. 이에 대해 국민중심당 대전시당창당준비위원회는 한나라당 홍의원에게 3가지의 고언을 드린다. 유념해주기 바란다.
첫째, 홍의원은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거대야당 한나라당이 진정으로 국민을 주인으로 삼고 지극히 “정상적”인 정치를 해왔다면, 국민들이 현재 경제적 고통 속에서 신음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사회적으로도 불안과 갈등이 팽배하게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한나라당은 국민들의 요구를 겸허히 받아들이지 못한 채 방황한 끝에 자기혁신을 과감히 추진을 못했을 뿐만 아니라, 혁신능력마저 상실한 것이 이상한 일이다. 만약, 한나라당이 “정상적”이었다면, 국민들이 희망을 잃고 고통속에 신음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며, 따라서, 국민중심당은 나서지 않았을 것이다. 이상한 정당이 누구인지 홍의원은 겸손하게 국민들에게 여쭈어 보길 바란다.
둘째, “대전을 잡아야 한다”는 발언이 나오게 된 그 저변의식이 놀랍다. 한나라당이 주인이 아니라 국민들과 대전시민이 주인이다. 국민들과 대전시민의 진정한 의사를 제대로 파악하여 대변하는 정당은 국민들과 대전시민들이 “잡을 것”이다. 선택의 주체는 국민이고, 대전시민이다. 한나라당이 열심히 자기혁신을 해서, 국민들에게, 대전시민들에게 “잡힐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자면 우선, 한나라당의 의식이 국민과 대전시민을 주인으로 삼겠다고 바뀌어야 할 것이다.
셋째, 오염되고 혼탁해진 정치문화를 함께 청소해 나가자고 제안한다. 기본적인 예정마저 포기한 저속한 욕설정치는 국민들과 대전시민들이 공당에게 바라는 바가 아니다. 특히, 양반의 도시 대전에서는 양반답게 정치를 해주기 바란다. 한나라당도 대전에서, 그리고 충청권에서 새로운 정치문화를 창달하고 이러한 건강하고 품격 높은 정치문화가 전국적인 모범이 될 수 있게 되기를 진정으로 바란다.
2005년 11월 16일
국민중심당(가칭) 대전시당 창당준비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