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연해주 답사 통해 국외 독립운동과 강제이주의 현장 살펴볼 기회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은 전국 현충시설 실무자 29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 러시아 연해주지역 국외사적지 답사를 실시한다.
독립기념관은 지난 2011년부터 현충시설 활성화를 위해 ‘현충시설 교육 협력망 사업’을 운영해 왔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현충시설 나라사랑교육 강화를 위한 현충시설 체험 박람회, 현충시설 간 공동 프로그램 운영, 현충시설 교재 개발 및 보급 사업 등을 진행했다.

2016년 중국 상하이와 2017년 일본 후쿠오카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실시하는 이번 답사는 그 동안 현충시설 교육 협력망 사업에 참여했던 실무자들이 러시아 연해주 지역 한인이주와 독립운동에 관련된 역사적 현장을 돌아보며 러시아에서의 독립운동을 이해하고 현충시설 발전방향을 논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답사는 한인 최초 정착지 포시에트부터 연해주의병의 거점도시 크라스키노, 최재형과 이상설 등이 활동한 우수리스크, 연해주 한인독립운동 중심기지 블라디보스토크를 둘러보는 것으로 진행된다.
중국와 일본에 이어 러시아 연해주 답사를 통해 국외 독립운동과 강제이주의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국외의 사적지 관리현황을 파악해 국내 현충시설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법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독립기념관은 국민들의 애국심 함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충시설 실무자들에게 독립운동을 심도 있게 이해하고 균형 있는 역사관을 키울 수 있도록 현장답사 및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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