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적' 개발이 더 중요
'친환경적' 개발이 더 중요
  • 박근형 기자
  • 승인 2005.11.1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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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3대 하천 관리방안 세미나 열려

   

‘대전 3대 하천의 친환경적 관리방안’에 대한 세미나가 11일 오후 3시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창기(대전대 행정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류병로(한밭대 환경공학과)교수의 발제와 정동국(한남대 토목공학과)교수, 김종남(대전환경운동연합)사무처장, 심현영 시의원, 정구영(대전시의회 초대부의장)전 시의원 등의 토론으로 이어졌다.

이날 류 교수는 하천의 특성을 고려한 하천정비와 자연친화적 하천생태계의 복원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책이 요구되며 하천의 둔치를 건강을 위한 운동 공간 및 문화예술을 위한 행사장으로 이용하고 생활속의 하천으로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제안했다.

또 대전시와 연구기관이 함께 하천관리에 대한 조사, 연구를 통하여 하천환경기능을 증진시키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하상도로 환경조사 및 하천공간정비 D/B 시범구축, 하천유량과 수질의 상관성 조사연구 등의 연구개발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정동국 교수는 “하천개발을 담당하는 단체장은 단기간 공사로 끝내지 말고 여유를 갖고 추진해야 한다”고 말하고 “예산에 맞추는 방식보다 후손을 생각하는 사업실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종남 사무처장은 “뚜렷한 추진기구와 절차를 마련하고, 시민참여를 확대함으로써 사회적 합의에 기초한 사업을 집행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현영 시의원은 “관 주도가 아닌 시민과 함게하는 생태하천 조성 및 관리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하상도로 철거 후 통행혼잡이 예상되는 주변지역의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으로 교차로 입체화 방안을 제시했다.

정구영 전 시의원은 “대전의 3대 하천 친환경적 개발이 시급하다”고 전제하며 “대전의 도심을 관통하는 대전천, 유등천, 갑천을 정비해야 함은 시대적요구이고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100여명의 의정회원들과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대전의 3대 하천 개발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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