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동, 오동 주민들의 특별한 서각(書刻) 전시회
대청동, 오동 주민들의 특별한 서각(書刻) 전시회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8.02.01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일 대청동주민센터에 취미생활 서각 작품 23점 전시돼 큰 호응

대전 동구 대청동주민센터(동장 조남형)는 1일 한현택 동구청장의 연두방문이 열린 가운데 1층 로비에서는 오동 주민들의 서각(書刻) 전시회가 펼쳐져 연두방문에 참여한 주민 등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고 밝혔다.

평소 이웃들과 함께 취미생활로 틈틈이 서각예술을 배운 오동 안골마을 주민들은 이날 행사에서 총 23점의 작품들이 전시하며 그동안 연마한 솜씨를 뽐냈다.

대전 동구 대청동 서각전시회 모습

오동나무와 느티나무 등에 날카로운 칼끝으로 새겨진 사자성어와 형형색색의 그림은 그 특유의 웅장함과 섬세함으로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정진복 님(90세)은 고령의 나이에도 마을에서 특용작물로 재배하는 표고버섯을 본뜬 작품을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전시회를 관람한 한현택 청장은 “작품 하나하나 취미활동을 넘어 프로 수준이라 해도 손색없을 정도”라며 “기회가 된다면 구청 로비에도 전시해 많은 구민들이 관람할 수 있게끔 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