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는 1일 교내 스마트팜학과 실습농장에서 ‘캠퍼스팜 운송 모빌리티 Opening Day’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본 행사는 남서울대 글로벌스마트팜사업단과 전기차 자율주행 모빌리티 전문 기업 드라이브텍(주)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스마트팜과 친환경 운송 모빌리티의 혁신적인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팜 실습농장에서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한 농산물을 자율주행 전기차에 실어 교내 학생식당으로 직접 운송하는 시범을 통해 스마트팜 기술과 미래형 운송 수단의 융합 가능성을 현장에서 선보였다.

운송에 사용된 자율주행 전기차는 구성원들의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오토팜(AutoFarm)’이라는 이름으로 명명되었으며, 차량 전·후면에는 오토팜 전용 로고가, 좌·우 측면에는 “신선함을 싣고 캠퍼스를 달리자!”라는 슬로건을 부착하고 캠퍼스를 누볐다.
초기 단계에서는 학생들의 안전 등을 고려하여 전기차 운행을 실습농장 교수진이 직접할 예정이지만, 향후에는 학생이 중심이 되어 차량이 자율주행 모드로 교내 학생식당까지 배송할 계획이다.
김영화 글로벌스마트팜사업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첨단 스마트팜과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 융복합 산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남서울대학교 스마트팜학과는 교육부가 지정한 첨단 분야 학과로, ICT 기술과 농업의 융합을 바탕으로 한 교육과정을 통해 21세기 미래 농업을 이끌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남서울대 글로벌스마트팜사업단은 스마트팜 R&D, 캠퍼스팜 운영, 창업보육, 글로벌 스마트팜 사업 등을 통해 4차 산업 기반의 스마트팜 생태계 조성과 대학 재정자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의 공동 주최사인 드라이브텍(주)는 유·무인 겸용 전기차형 작업차량과 무인 배송 로봇 등 약 20여 종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제품을 보유한 기술 선도 기업으로 미래형 운송 수단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