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유성선병원은 정형외과가 무릎 골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PRP(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주사 치료’를 도입해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PRP 주사는 손상된 조직을 복원하는 대표적인 재생 치료법으로 기존에는 팔꿈치 관절 및 어깨관절에만 사용됐지만 이번 승인으로 인해 무릎 관절염 환자들도 PRP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으며 특히 중기 무릎 관절염 치료에 유망한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PRP 주사치료는 환자의 혈액을 채취한 후 혈소판을 고농도로 농축하여 환부에 주사하는 치료법이다. 자가 혈소판을 활용한 치료로 안정성 및 효과성이 입증됐다.
또 20~30분 정도의 짧은 시술로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유성선병원 정형외과에서는 1년 이상 약물치료 및 물리치료를 시행했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KL 2~3등급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PRP 주사 치료를 권장하며 진행하고 있다.
류승권 전문의는 “PRP 주사치료는 환자의 자가 혈소판을 활용한 재생치료로, 무릎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고 조직 회복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기존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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