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정국교가 진단한 한국경제의 현주소는
김부겸 정국교가 진단한 한국경제의 현주소는
  • 성희제 기자
  • 승인 2021.02.1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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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 구상 등 담은 '기로에 선 한국경제' 공저
'기로에 선 한국경제' 표지
'기로에 선 한국경제' 표지

‘위기를 기회로 만들 것인가.’, ‘위기의 늪에 빠져 몰락할 것인가.’

한국경제가 공멸과 공존의 갈림길에 섰다는 말이 나온다. 경제 전반의 급격한 변화, 사회 양극화 심화가 이유다.

비상과 추락의 갈림길에 선 한국경제를 진단하고 지향점을 제안하는 책이 나왔다. 경제 전문가 4명이 모여 공저한 책은 ‘기로에 선 한국경제’

‘기로에 선 한국경제’의 저자 4인은 실물경제를 직접 경험했거나, 정책을 입안하는 위치에 있었다는 점에서 책의 실용도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국가 경제 전체를 운용하거나, 개별 경제 단위의 주체로서 거대한 흐름을 만들고 결과를 도출했던 이들의 경험과 지식이 녹아있다는 것.

이 책을 지은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회 기획재정위원 등을 역임한 실물경제 전문가다. 서민경제, 교육제도 개선, 보편적 복지 등 국민 삶과 직결된 경제 문제에 정통해 있다.

또 공저자로 참여한 정국교 사단법인 부국포럼 이사장은 벤처기업인 출신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한 충청출신 대표적 경제인이자 정치가이다. 충청남도 4차 산업혁명위원회 부의원장을 맡고 있으며, 그가 운영하던 벤처기업이 1억불 수출탑을 수상한 일은 유명하다.

이와 함께 이찬우 전 기획재정부 차관보, 최영록 세무사 (전 기재부 세정실장) 등 역시 국가 경제의 큰틀을 만들었던 경제전문가이다.

이들이 총의를 모아 집필한 ‘기로에 선 한국경제’는 한국 경제가 직면한 핵심 이슈와 대안을 한 권에 담아냈다.

기본소득이라는 담론과 나아갈 바를 제시함은 물론 ▲사다리를 복원하는 고용정책 ▲노인빈곤, 청년실업 대책 ▲저출산 고령화 방지 방안 등에 대한 실질적 처방을 내놓은 것.

이 때문에 책은 기업과 노동자,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존하고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경제의 교과서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저자들이 내놓은 “초원에 풀이 마르면 육식동물도 살아남지 못한다!”는 단적인 표현이 어떠한 구상과 정책으로 실물경제에 녹아들 수 있는지 궁금해 하는 독자에게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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