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보건소(소장 김기봉)는 지난 27일 신종 및 재출현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를 위한‘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충청남도와 연계해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시․군 보건소, 의료기관, 유관기관 등 28개 기관이 참여해 에볼라 의심환자 기본대응체계 및 절차에 대한 교육과 도상훈련, 모의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아산시보건소는 2015년 발생한 메르스 사태가 다시는 재출현할 수 없도록 사전예방과 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자체적으로 신종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해 왔다.

또한, 훈련은 아프리카 DR콩고 입국자로부터 에볼라감염병이 유입되는 상황을 설정하고, 최초 환자 발생부터 상황보고, 단계별 대응, 각 기관의 역할 등 신종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유관기관 간 상호연계 및 협업, 역할분담 등 실제상황과 같은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도록 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외 감염병 발생 규모 및 확산 정도를 충청남도, 질병관리본부와 모니터링하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아산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형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