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임 한국차문화협회 아산지부장, ‘전통 관·계례식’ 시연
김태임 한국차문화협회 아산지부장, ‘전통 관·계례식’ 시연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10.26 2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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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는 제도는 바뀌어도 정신은 반든시 이어져 가야한다

김태임 한국차문화협회 아산지부장은 지난 21일 제18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에서 아산시(시장 복기왕)와 외암민속마을 보존회(회장 이준봉) 후원으로 ‘전통 관·계례식’을 시연했다고 26일 밝혔다.

김태임 지부장, 관자 유서현, 계자 정소영 관·계례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김 지부장은 “관.계례를 치르며 성인이 되면 성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휼륭히 해낼수있는 정신을 심어주고 어린생각을 버리고 스스로 입지하여 당당히 앞으로의 행복한 인생을 꾸려나가라는 가르침을 이 행사를 통해 주고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통문화는 제도는 바뀌어도 정신은 반든시 이어져 가야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자 유서현, 계자 정소영,이준봉 외암민속마을 보존회장, 행사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관·계례식은 “남자가 땋아 내리던 머리를 올려 상투를 틀고 관을 씌운다는 뜻으로 관례라 하고 여자는 머리를 올려 쪽을 찌고 비녀를 꼿는다는 뜻으로 계례”라 한다.

그러나 관 계례의 참 뜻은 겉모양을 바꾸는데 있지않고 어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일깨우는데있다.

우리나라 선조들은 가정에서 자녀가 14세~17세가되면 관.계례를 통해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며 동기간에 우애하고 사회에 봉사하고 질서와 신의를지켜 성인의 책무를 스스로 다할수있게 교육 하셨다.

유서현 군은 “오늘 직접 전통 관ㆍ계례식에 참여해보니 색다른 문화와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려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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