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처학장 인선 완료...건양도약위원회 설립 추진
건양대학교 정연주 총장이 민주적 소통으로 대학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 총장은 취임 초기 “조직 내부에 쌓여있는 문제들을 청산하고, 자율과 민주적 분위기가 충만한 건양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3일 부총장을 포함한 대규모 처학장 인선을 발표했다.
이번 인선은 지난달 건양대 제9대 총장으로 취임한 정연주 총장이 본격적인 친정체제를 꾸린 것으로 이번 인사를 기반으로 향후 건양대의 주요 정책과 개혁방향을 논의하게 될 ‘건양 도약위원회’ 설립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인선에 앞서 정 총장은 교내 모든 교수들을 대상으로 보직 신청을 받는 보직공모제를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위해 정 총장은 취임 이후 한 달 남짓의 재임 기간 동안 대외활동을 거의 배제한 체 매일 논산 창의융합캠퍼스로 출근해 건양대 내부의 문제를 파악하고 업무를 익히는데 시간을 보냈다.
그는 불필요한 의전을 생략, 회의도 간소하게 추진했으며 전체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유니폼을 폐지하고 전격 자율복장으로 바꾸는 등 교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받아들이고 있다.
관계자는 “학생수 감소라는 대외적 위기와 건양의 새로운 도약이 요구되는 지금, 정연주 총장의 리더십이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발휘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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