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 성황리 폐막
‘2017 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 성황리 폐막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7.10.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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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제기타콩쿠르는 금상 원승식(강원도 속초시) 수상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대전예술가의집, 대전예술의전당, 대전시립미술관 야외무대에서 4일간 개최된 2017 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2017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은 ▲국내‧외 기타리스트들의 초청콘서트 ▲신진 기타리스트 발굴을 위한 대전국제기타콩쿠르 ▲세계 저명 기타리스트의 레슨을 받을 수 있는 마스터클래스 ▲장인의 기타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수제기타전시회 ▲다양한 기타장르의 연주를 만날 수 있는 야외콘서트 등 5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2017 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 성황리 폐막

해외 초청연주자로는 ▲미국기타협회인 GFA의 회장이자 현재 로욜라 메리마운트 기타교수로 재직중인 마샤 마스터스 ▲다수의 앨범을 발표하고 현재 오네수부아 국립학교 및 릴리 폴 슈페리어 음악학교에 출강하고 있는 쥬디카엘 페로이 ▲러시아 및 아시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러시아 출신의 에카테리나 푸쉬카렌코

▲전세계에서 가장 실력이 뛰어난 기타리스트로 칭송받고 있는 클래식 기타계의 수퍼스타 마르신 딜라 ▲핑거스타일 장르의 선두주자로 전세계적인 기타팬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일본출신의 기타리스트 마사아키 키시베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면서 배재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는 하타슈지 등이 있으며, 국내연주자로는 ▲이동휘,박규희,이정선,피아체레,김광석,박주원밴드 등이 참여했다.

‘2017 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 기타 공연 모습

특히 대전시립미술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야외콘서트로서 플라멩꼬 기타리스트 이준호, 한국 최초의 플라멩꼬 가수 나엠이 출연해 최고의 이국적인 무대를 펼쳤으며, 대전출신의 클래식기타 앙상블 피아체레, 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에서만 볼 수 있었던 김광석&주현미의 독특한 협연무대도 펼쳐 페스티벌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기타 공연 모습

전국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장관상이 수여되는 클래식 독주기타부문 경연대회인 대전국제기타콩쿠르는 11일, 총 16명이 예선에 참여하여 12일에 열린 본선대회에는 총 10명의 참가자가 본선에 올랐으며, 결선대회가 치러진 13일에는 총 3명이 최종 결선에 올라 열띤 경연을 펼쳤다. 최종 수상결과로는 ▲금상 원승식(강원도 속초시) ▲은상 이호진(경기도 안산시) ▲동상 김주영(대전광역시 유성구)이 차지했다.

문화체육장관상이 수여되는 클래식 독주기타부문 경연대회인 대전국제기타콩쿠르 입상자들 모습

또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로비에서 진행된 기타전시회에는 13명의 국내외 제작가 및 2명의 어쿠스틱 기타제작자가 게스트로 참여했으며, 전시회 기간 중 이동휘, 마샤 마스터스가 시연회를 개최해 많은 기타연주인들의 관심을 받았다.

기타 공연 모습

대전문화재단 이춘아 대표이사는 “올해 개최된 2017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은 기존의 클래식기타 위주의 페스티벌에서 다양한 장르확장을 통해 좀 더 대중적인 페스티벌이 되도록 새로운 시도를 했으며, 특히 마르신 딜라 등 세계적인 클래식 기타리스트들을 한자리에 모실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해 대전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의 기타인들의 많은 관심으로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하다. ”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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