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는 “물품 및 인적 지원 아끼지 않겠다”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전광역시의회(의장 김영관)은 12월 10일 오전 의회 대회의실에서 지난 12월 7일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최악의 기름 유출 사고와 관련 대전시민을 대표하여 사고 진압을 위한 물품 및 인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의회는 가까운 충청남도 태안 앞바다를 비롯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태안군내 소원면, 원북면 등 4개 면지역의 오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진압에 필요한 각종 물품 지원은 물론 자원봉사자, 공무원 전격 투입 등 대전광역시 차원에서 각종 방안을 마련, 복구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지역현안에 대한 공동대응과 지역간 상생협력을 통해 ‘충청권 공동발전’이 구호에 그쳐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사고 해역과 해안의 방제작업을 통해 사고수습을 하기위한 인력과 장비지원 그리고 피해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모금 등에 적극 동참한다”고 밝혔다.
우선, 1차적으로 시의회는 시와 함께 관내 통근버스 및 1일 50명씩 공무원 순환지원을 가동하고 전직원을 대상으로 11일부터 12일까지 장병 복구작업에 필요한 헌 옷을 수거하는 등의 각종 복구 지원 노력에 적극 동참하면서 우리지역과 한뿌리 역사를 함께하는 충남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방침이다.
김영관 의장은 “태안지역에서 불의의 유조선 충돌사고로 대량으로 기름이 유출된 지 만 나흘이 지나고 있지만 피해상황은 급속도로 번지고 있어 안타까운 심정을 표현할 길이 없다”며 “현재 대전광역시 차원에서 사고 진압을 위한 공무원 전격 출동 및 각종 물품 수집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와 함께 시의회에서도 대대적인 지원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