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대결로 제대로 붙어보자
[성 명]
정책대결로 제대로 붙어보자
오늘 검찰이 이명박 후보에 대해 전체 사건과 관련해 혐의없음을 발표했다. 이로써 그간 이번 대선의 핵이 되어 왔던 이명박 후보의 중도낙마는 없을 듯 하다. 오늘 검찰의 발표가 있기까지 많은 논란이 있었고 여전히 의혹이 남아 있다. 만일 검찰이 그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지 않는다면 특검 도입도 고려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 검찰의 발표가 그간 확산된 ‘부패한 것이 무능한 것보다 낳다’는 사회적 인식을 제자리로 돌려 놓을 수는 없을 것 같아 안타깝다. 어떠한 경우라도 부패는 이 사회에서 사라져야 한다.
우리는 무엇보다 대선이 제 자리를 찾기를 바란다. 정책은 어디에 숨어 있는지 찾아 볼 수 없고 의혹과 비방만이 난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더욱이 각 세력간의 합종연횡은 마치 토너먼트식 월드컵 경기를 보는 것 같다. 남은 선거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이다. 제대로 된 정책검증으로 선거가 마무리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2007년 12월 5일
민주노동당 대전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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