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YMCA(이사장 조광휘)는 26일 오후 호텔 ICC 1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창립 70주년 기념식 및 청소년장학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대전YMCA가 ‘생명의 바람, 평화의 꽃’이라는 주제로 지난 70년의 역사를 평가하고, 100년 미래를 향해 다시 달려가기 위해 기획됐다.

조광휘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전YMCA는 해방과 한국전쟁 이후 근대화의 과정에서 이재민 구호, 직업학교, 문맹퇴치운동, 농촌계발운동, 청소년 운동 등에 주력해왔다”며 “예수그리스도의 복음과 삶을 따라 배우며 역사적 책임의식과 생명에 대한 감성을 일구어 사랑과 정의, 평화의 실현을 위해 힘써왔다”고 강조했다.

조 이사장은 이어  “이제 70년의 역사를 감격적으로 맞아 민중의 복지향상과 민족의 통일을 위해 힘쓰고, 지구촌에 생명의 바람과 평화의 꽃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조 이사장은 또 “청소년과 청년들이 생명력 넘치는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함께하며,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협동과 상생의 가치로 살아가도록 연대의 장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YMCA 전국연맹 황진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한국YMCA 전국연맹이 ‘생명의 물결, 형화의 바람.이라는 술로건 아래 글로벌 리더로서 총소년과 청년의 지도력을 길러내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대전YMCA도 시대적 소명은 물론 균형감을 늘 유지하며 대전지역사회의 등대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청소년 장학회(회장 전병구) 출범식도 열려 14명의 초중고 학생과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거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