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소방서(서장 이규선)는 지난 31일 23시 46분경 계룡시 엄사면 소재 아파트에서 승강기에 갇힌 요구조자 1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계룡소방서 119구조대는 승강기 안에 사람이 갇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했으며, 상황을 확인한 결과 승강기 오작동으로 운행이 정지된 상태로 내부에는 이 모(남)씨가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이씨의 안전을 확인한 후, 승강기가 갑작스럽게 움직이지 않도록 승강기 전원 차단을 실시하고 신속하게 마스터키를 이용해 문을 개방, 갇혀있던 이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양안직 119구조대장은 “승강기에 갇혔을 경우 무리하게 탈출을 시도하지 말고 침착하게 비상벨을 눌러 관계자와 대화를 시도하거나, 119에 신고해 구조를 기다려야한다”며, “119에 신고할 때 정확한 위치를 모른다면 비상버튼 위쪽이나 아래쪽에 위치한 승강기 고유번호를 말해주면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조홍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