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경찰서가 24일 부여군 석성면 소재 경찰충혼탑에서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된 외국인치안봉사단 22명 및 자녀들을 상대로 안보현장견학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불안한 한반도정세가 지속됨에 따라 국내 안보상황에 대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다문화가정에게 부여 대간첩작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최근 국제 정세와 안보상황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외국인치안봉사단장 최OO(중국)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도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새삼 놀랍다.”며“대한민국 안보현실을 보면 안타까운 심정이다.”고 말했다.
부여경찰서 외사협력자문위원 임규성(행복한 노인요양원 대표)씨 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알기 어려운 올바른 안보관을 외국인에게 알린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외국인들의 안보교육과 다문화가정의 조기정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부여경찰서 홍경수 보안계장은 “결혼이주여성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안보교육을 실시하고, 다문화지원센터 등과 협업하여 다문화가정 안전 정착을 위해 적극 지원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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