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가 구민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발굴해 구정에 접목하기 위한 구민창안제도 운영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정책형성 과정에서 자발적인 구민 참여를 유도해 합리적이고 실현성 있는 정책을 수립, 집행함으로써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구민창안제도는 과제선정을 자유롭게 선택해 응모하는 자유창안과 기 모집한 제안 중 우수과제로 채택됐거나 시행에 따른 효과가 있는 제안인 추천창안으로 운영된다.

 창안대상은 구민생활에 편익증진이 가능한 각종 제도개선 방안 등 구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획기적 방안으로 구정의 효율적인 운영에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구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단, 공무원 제안제도 등 기존 제도에 의해 이미 채택됐거나 기본 구상이  유사한 것, 법령의 제․개정 또는 폐지 요구나 단순한 진정․비판 등은 제외된다.

 참여방법은 제안자가 과제를 자유로이 선정, 제안사항을 기재 후 인터넷이나 우편, 팩스 등으로 보내거나 직접 방문해 동구청 기획감사실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 및 시상은 구 위원회에서 창의성 ,경제성, 구정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채택된 창안에 대하여는 구청장 표창과 부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주민 의견 등이 반영된 시행규칙을 금년 내 마련해 2008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임해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