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간호·작업치료 학생들, 노인 건강 돌보기
| ▲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이 노인들의 관절염 예방 및 통증 완화를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
봉사활동의 주인공은 간호, 작업치료학과 교수들과 학생 등 50명. 이들은 지난 9월부터 논산의 7개 노인대학을 방문해 매주 금요일마다 건강관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28일 논산시 중앙장로교회를 방문해 약 300여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관절염 예방 교육, 혈압과 혈당 체크, 근력 검사, 우울증 검사 등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노인들의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 지난 여름방학 기간에 노인복지정책, 노인상담법, 노후 건강관리, 호스피스법 등에 대한 특별교육을 받는 등 열성을 보였다.
이정희(여·64·논산 노성면)씨는 "대학생들이 친절하게 건강체크도 해주고 말벗도 되어주니 내 손주같이 예쁘다"며 "특히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운동법도 가르쳐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건양대 이옥자(간호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전공을 살린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계기도 되어 인성함양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들은 11월까지 건강 봉사활동을 마친 후 그 내용을 분석해 내년 봄에 다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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