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자원봉사협의회 사과, 배, 감 선물바구니 150개 만들어
“보름달처럼 꽉 찬 선물바구니로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 보내세요”
대전 동구자원봉사협의회(회장 황의옥)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추석선물 바구니 만들기 행사를 이장우 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용전동 노블레스 웨딩홀에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8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해 사과, 배, 밤, 송편 등 추석명절 음식 바구니 150개를 만들어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마련된 음식들은 재료 준비부터 조리, 포장에 이르기까지 봉사자들이 손수 준비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오전 11시부터는 한국병원 협찬으로 행사참석 독거노인 등 280여명을 위한 어르신 위안잔치가 펼쳐졌다. 행사는 △초청가수 공연 △레크레이션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됐으며, 점심과 함께 다과도 제공돼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올해로 6번째를 맞는 사랑의 추석선물바구니 만들기 행사는 이웃간의 우애를 돈독히 다지는 명절맞이 이웃사랑잔치로서 자리매김하며 참여자와 수혜자 모두에게 큰 기쁨을 주고 있다.

동구 자원봉사협의회 황의옥 회장은“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라며“ 넉넉하지는 않지만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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