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도서로 외교역할‘톡톡’
대전 동구, 도서로 외교역할‘톡톡’
  • 임해혁 기자
  • 승인 2007.09.18 2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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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파인리버시」도서관에‘사랑의 도서’600권 발송

“해외 동포여러분! 이 책을 읽고 고국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대전 동구 (구청장 이장우)가 18일 교류협력도시인 호주 파인리버시에‘사랑의 도서’600권을 발송해 눈길을 끌고 있다.

▲ 대전 동구, 도서로 외교역할

이번 행사는 이 청장이 지난 7월초 호주 파인리버시를 방문, 도서관을 찾았으나 외국서적에 비해 한국서적이 너무 없어 한국도서를 보내 양 자치단체 간 상호협력관계를 돈독히 함은 물론 현지 교민에게는 모국의 소중함을 일깨우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8월초부터 2주간 관내 도서관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접수에 나서 영아용 그림책에서부터 문학, 교양 등 전문서적까지 총 1000여권의 도서를 접수 했다.

이에 따라 구는 2006년도 이후 구입한 도서 중 내용 및 보관상태가 양호한 도서 600여 권을 선별해 발송하고, 나머지 도서는 관내 도서관에 기증키로 했다.

이장우 동구청장은 “금번 도서 보내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준 직원, 독서회원과 문화강좌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호주 교민들이 도서를 보고 자긍심을 갖고,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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