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에서 2012부터 추진한 건강도시 프로젝트가 주민 삶의 질 만족도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유성구는 대전권에서는 유일하게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주민들의 삶을 건강하게 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민선5기에 '건강도시 기본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생명사랑 배지달기 캠페인, 생명사랑 공모전 개최, 생명사랑 임팩트 사업 등 건강도시에 필요한 시책을 추진하고 건강도시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87개 회원국과 서태평양 연맹 산하 9개국 등과 국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정보를 교환하고 건강 100세 버스 운영, 건강 100세 지원센터 개소 등 인프라 구축에도 힘썼다.
지난 2014년부터는 18개부서 44개 담당으로 구성된 건강도시 TF팀을 구성하여 120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건강동아리 한마당 개최 등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민센터내에 건강 100세 지원센터를 만들어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건강100세 지원센터는 진잠동을 비롯하여 3개소를 운영하고 있고 올해 원신흥동에 1개소를 추가 개설할 예정이며, 지난 6월에는 진잠 건강나눔센터를 개소해 새로운 건강 시책을 펼치고 있다.
구는 이러한 센터와 진료소를 권역별 거점으로 하여 건강리더 양성, 동아리 구성, 건강 희망마을 프로젝트 등 주민이 스스로 건강문제를 찾아 스스로 해결하는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3년에는 ‘유성’ 대한 지역구민의 인식조사에서 ‘건강’이 ‘과학‘, ’온천‘ 에 이어 유성의 3대 이미지로 급부상했다.
2014년도 전국 평가에서는 건강순위 3위, 지난해에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지역주민 삶의 질 만족도 조사에서 비수도권 1위(전국 5위)라는 괄목한 만한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에서 유성구가 2008년부터 8년 동안 '건강생활실천율' 이 전국에서 가장 크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2014년과 2016년에는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에서 건강도시상과 창조적 개발상을 수상하는 등 건강도시 유성의 국제적인 위상을 강화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앞으로 건강 지향적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건강에 대한 주민의 주체적 참여역량과 문제 해결력을 강화하여 주민주도형 건강마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흡연예방 집중교육, 취약지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한방 양생프로그램,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5落실 운영 등 맞춤형 건강증진사업도 꾸준히 추진 중이며, 건강 100세 버스는 유성관내를 순회하면서 기초건강 측정, 질환 상담 등을 통해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