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구청장 이장우)가 2006년 재정운영결과를 구 홈페이지(www.donggu.go.kr)를 통해 완전 공개했다.
올해 재정공시는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위해 공개했으며 도표와 그래프 등으로 주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세입․세출예산의 집행현황 △채무 현황 △기금운영현황 △재정운영에 관한 주민관심사항 등이 자세히 수록돼 있다.
29일, 구에 따르면 2006년 살림규모는 2307억원으로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769억원이며 구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4만 2천원이라고 밝혔다.
교부세와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1539억원으로 전체 살림규모의 66.7%를 차지했다. 공유재산은 2006년 한 해 동안 총709건에 332억원을 취득하고 442건 252억원을 매각해 총 3459억원 상당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 같은 동구의 살림규모는 동종단체와 비교할 때 179억원이 많은 규모이며, 자체수입은 257억원이 적고, 의존재원은 전국 평균보다 478억원이 많아 재정자립도는 낮은 편이나 채무액은 없어 지난 한 해 동안 건실한 재정운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구는 8월 28일 민간전문가 4인 등 10명으로 구성된 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시내용을 확정했다.
구관계자는 “구정의 살림규모를 주민이 알기 쉽게 공개함으로써 투명․참여행정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정운영 공시제도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운영의 결과와 주민의 관심사항 등을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알기 쉽게 제공, 재정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2006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제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