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배려와 존중"으로 4대 폭력 예방 '앞장'
대전 중구, "배려와 존중"으로 4대 폭력 예방 '앞장'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7.06.1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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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초빙해 이틀간 전직원 대상 교육, 밝고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14일부터 이틀 동안 구청 대회의실에서 밝고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과 성인식 문화개선을 위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과 성폭력 등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직장내 성폭력 예방 교육 장면

이번 교육은 박용갑 청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범죄학연구소 염건령 교수와 중앙성교육아카데미 김선영 원장의 강의로 진행됐다.

초빙강사들은 직장내 폭력피해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하면서 직장생활중 성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상황과 이에 대한 대처방법 등을 실감나게 소개했다.

직장내 성폭력 예방 교육 장면

염건령 교수는 “기관장과 간부공무원이 직원을 하대하면 이것이 아래로 전파되어 부하직원이 또 하대하게 되고 이런 풍토가 만연되면 성폭력 발생 개연성이 높아진다”며 “기관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폭력방지 및 인권보호를 위한 통합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성희롱 행위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이 법제화 되어 있어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용갑 청장은 “존중과 배려는 존칭어 사용에서부터 시작되며 이를 생활화하면 폭력없는 공직사회가 될 수 있다”며 “간부공무원이 솔선수범하고 전직원의 존칭어 사용을 통한 건전한 직장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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