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무보험 차량 "8.6% 도로 질주" 불안한 시민들
천안시, 무보험 차량 "8.6% 도로 질주" 불안한 시민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6.07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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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차량 대비 무보험차량 2015년 9.3%, 2016년 8.6%

천안시의회 김선태 의원(더불어민주당, 청룡동‧원성1동‧원성2동)은 관내 무보험 차량이 크게 줄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하여 관련 부서를 질책했다.

천안시의회 김선태 의원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김선태 의원은 지난5일 열린 천안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차량등록사업소에 대한 행정감사에서 “천안시 자동차 등록 대수가 2015년 12월 말(27만1707대) 보다 1만5079대(5.5%) 증가한 28만6786대를 기록했다. 그런데 무보험차량이 2015년 25,255대에서 2016년 24,545대로 크게 줄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도로를 주행하는 자동차 10대 중 1대 가량이 무보험상태에 있는 것으로 이러한 차량으로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자칫 손해배상마저도 제대로 받지 못할 위험에 놓이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차량등록사업소 최광용 소장은 “보험개발원으로부터 미가입 자료를 받아 무보험차량 소유자에게 가입촉구서를 발부하고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압류 등 체납처분을 통해 가입을 강제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천안시는 2015년 무보험차량에 대하여 2,179백만원을 부과하여 10,739대로부터 383백만원을 징수하였고 2016년에는 2,047백만원을 부과하여 11,978대로부터 428백만원을 징수하는데 그쳐 징수율이 20%를 넘기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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