忠南道 상반기 수출 큰폭의 증가세 지속
忠南道 상반기 수출 큰폭의 증가세 지속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7.07.20 0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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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수출증가율 지난해 부터 12개월 연속 전국 1위

충남의 상반기 수출은 환율하락 등 불리한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세계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우리도 주력품목의 호조세로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 이완구지사는 스페인 투자유치중

道 관계자에 따르면, 忠南道의 상반기 동안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억 4,300만 달러 증가한 218억 400만 달러로 20.7% 증가하였으며,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7%가 증가한 127억 4,700만달러로 최종 집계돼 상반기까지의 무역수지가 90억 5,7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무역수지 흑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3% 확대된 90억 5,700만 달러로 국가무역수지 흑자 80억 6,200만 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기조 유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충남도 중소기업 수출증가율이 지난해 7월부터 12개월 연속 전국 1위를 유지하고는 있으나, 환율하락・원자재가 상승・상품가격 하락 등 수출채산성 악화로 전월(5월:128.0%)보다는 6월(48.3%) 수출증가율이 급격히 둔화되는 양상을 보여, 환율변동에 취약한 중소기업에 대한 환관리 컨설팅 지원 강화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道가 밝힌 상반기동안의 주력품목 수출실적은 ▲반도체(76억 2,200만 달러)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45억 1,700만 달러) ▲컴퓨터(18억 4,000만 달러) ▲석유제품(8억 2,400만 달러), ▲자동차(7억 9,800만 달러), 자동차부품(7억 3,300만 달러) ▲철강판(6억 400만 달러) 順의 수출실적을 거두었으며,

특히 자동차부품 수출(‘06.상반기:4억 4,000만달러)이 크게 증가하여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슬로바키아(6,573.6%), 인도(1,592.7%), 터키(695.6%) 등 유럽 지역으로의 수출이 크게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수출실적 : 비중)로는 ▲중국(69억 9,900만 달러 : 32.1%) ▲미국(27억 3,000만 달러 : 12.5%), ▲일본(24억 1,100만 달러 : 11.1%) 등 수출실적을 거두었으며, 최근 일본으로의 수출은 엔화약세로 전년 같은 기간대비 23.7% 감소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충남도의 상반기 수출은 달러대비 유로화의 안정세로 EU 지역으로의 수출이 큰 폭 상승・지속하는 등 수출시장의 다변화로 원화절상, 高유가, 원자재가 상승의 불리한 대외여건 악화에도 불구, 전국 평균 수출증가율(14.5%)을 상회하는 큰 폭의 증가세를 실현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덧붙였다.

한편, 道 관계자는 “상반기 수출은 안정적인 증가세를 이어왔으며, 하반기에도 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등 전기・전자제품 수출증가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3/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도 지난해 2/4분기(112.8%)보다 10.4포인트 상승한 123.2를 기록, 맑을 것으로 내다봤다. (*참고 : 한국무역협회 3/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

그러나, 여전히 하반기 수출 불안요인으로는 원-달러, 원-엔 환율의 추가 하락 지속과 국제유가 상승 등 수출을 둘러싼 대외여건이 불리한 상황에 놓여 있다면서 도내 중소수출업체의 애로사항을 면밀히 조사・분석하여 수출채산성 악화를 가져오는 요인에 대해서는 신기술 개발, 품질향상 등 생산성 향상으로 수출불안 요인에 체계적으로 대응한다면, 금년도 수출 목표 450억불은 무난히 달성 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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