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본부장 신현철)에 따르면, 2007년 상반기 대전광역시 119구급대는 모두 25,598회 출동하여 18,585건에 19,185명의 환자를 응급처치 후 의료기관으로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출동횟수는 8.2%, 이송건수는 6.4%, 이송인원은 6.5%가 증가한 것이며, 13분 35초마다 한 명꼴로 119구급대를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송인원이 증가한 주요원인은 고령화로 인한 61세 이상 노인환자의 증가(17.3%)가 컸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유형별로 보면 질병이 전체 이송환자의 57.4%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사고부상(24.1%), 교통사고(11.4%) 순이며, 질병의 경우 평균 증가율의 약2배나 증가한 것으로 사회 환경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와 식생활 다변화가 각종 질환자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별로는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40대가 17.6%로 가장 많았으며, 특히 전체 이송환자의 33%가 61세 이상의 노인환자로 분석돼 지속적인 노인안전여건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시간대별로는 8~10시 사이가 15.5%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10~12시 사이(9.3%)로 오전에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소방본부에서는 증가하는 구급수요에 맞춰 “119구급대 이용자에 대한 병원 전 단계에서의 응급처치능력 향상은 물론 노인전용 구급차 확대운영, 응급상황 통보장치인 무선페이징 추가배치 등 양질의 119구급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붙 임 : ‘07. 상반기 구급활동 현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