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장 직원들에게 취임1주년 인사
박시장 직원들에게 취임1주년 인사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7.07.05 01: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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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앞에서 출근하는 여러분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격려해 주고 싶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3일 취임1주년을 맞아 직원들에게 자신이 시공무원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이메일을 통해 마음을 전했다.

박시장은 먼저 버스파업으로 열흘넘게 고생한 직원들의 노력과 열정에 감사 인사부터 전했다.

박 시장은 취임1주년을 버스파업이 아니었다면 현관 앞에서 출근하는 여러분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격려해 주고 싶었다면서 아쉬워했다.

▲ 박성효시장

박 시장은 주위에서 시장의 잔소리가 늘었다거나, 심하다 싶을 만큼 다그친다는 소리를 들어 여러분의 고충을 잘 압니다 25년넘게 동고동락 해 온 사이였기에 시장을 잘 이해 할 거라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지나간 날들을 반추해 보면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 이해를 구했다.

그는 다 여러분을 믿고, 시민을 위한 마음에서였다고 이해해 주기 바란다며 그동안 여러분의 일하는 자세가 업무중심으로, 또 생각하는 것도 적극적으로 바뀌었다면서 이젠 어떤 일을 맡겨도 이끌어 갈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겼다 이번 버스파업사태로 많은 것을 배웠다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박 시장은 땡볕속의 기종점지에는 그늘도 없고, 쉴 곳도 마땅찮은 열악한환경이었고, 어떤 직원은 멀미까지 하며 고생했다며 본인 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공무원에 대한 고정관념이 크게 바뀌었다고 만족해했다.

특히 합심하면 된다,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는 점 시민을 위한 행정을 하고 있다고 준공영제의 개선방향은 지원금액 등 전 과정을 시민들에게 소상히 알리고 투명하게 추진해서 시민이 납득하는 수준까지 개선해야 한다 당부했다.

이번 사태로 개혁에 대한 시민의 의지를 결코 외면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바란다며 시민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 해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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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사랑 2007-07-05 11:34:58
채찍과 당근을 조화있게 활용하면서
조직을 잘 이끌어 나가시기 바랍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지 않나요
그러나 공무원들이 자기당착에 빠지면 결국 피해는
시민이라는 점도 간과 하시면서 개혁에 드라이브를
풀지 마시고 열심히 일하고 투명한 대전시 공무원상을
정립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일반 외부행사 참석시에도 보다 신중하고 진지한
모습으로 함께 고민하느 시장님의 모습을 보여 주시면
좋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