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불법광고물 원천봉쇄“히든 카드 뽑았다”
유성구, 불법광고물 원천봉쇄“히든 카드 뽑았다”
  • 한중섭 기자
  • 승인 2007.07.04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월 한달간 불법광고물 부착방지판 650여개 부착

거리마다 불법광고물로 홍역을 치루고 있는 가운데 대전 유성구가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광고물 원천 차단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유성구(구청장 진동규)는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늘어만 가는 불법광고물을 근본적으로 차단하여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코자 시가지 내 주요 도로변을 중심으로 불법광고물 부착방지판을 7월중에 설치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설치 대상지역은 온천문화의 거리, 충대정문, 전민4가, 노은동 상가 밀집지역 등 주요 취약지역으로 전신주, 도로표지판, 가로등주 등 공공시설물내에 650여개가 설치된다.

한편 구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2달동안 불법광고물 전수조사를 마친데 이어 7월까지 주요 취약지역에 대한 부착방지판 설치를 완료한 후 시범노선으로 지정하여 중점관리하는 한편  방지효과 등 추진과정을 보아가며 타지역으로의 확대방안도 검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불법광고물 부착을 사전 예방할 수 있어 강제철거시 소요되는 인력과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며 “부착방지판 부착시에도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해 깨끗한 도시미관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불법광고물 부착방지판은 광고물 부착시 점착거부 반응을 일으켜 부착물이 자연적으로 이탈, 제거되는 기능이 있어 공공시설물 유지관리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