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공업고등학교(교장 김영일)는 지난 12일 학교 회의실에서 정직과 자율을 바탕으로 창조성을 발휘하는 기업 미래산업주식회사(대표이사 권순도)과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전공고와 (주)미래산업은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통하여 기술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함과 동시에 산업 사회의 수요에 부합되는 체계적인 인력 양성 및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기로 하고, ▲상호 인적․물적 교류를 통한 화합과 협력 체제 구축 ▲교육용 프로그램, 교재 등의 공동 개발 및 운영 ▲전문 기능 인력의 양성 및 지원 ▲신기술, 학술 정보 등의 자료 교환과 운영 ▲전공 관련 장비 및 시설물의 상호 활용 ▲교육과정, 직무연수, 산학 협력 사업의 공동 참여 ▲맞춤식 교육, 인턴쉽 교육, 현장 실습 및 취업에 관한 교류 협력 ▲기타 상호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활동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하였다.
미래산업주식회사는 자매결연 기념으로 올해 세계 최초 특허를 획득한 SMT 교육용 S/W 10 Copy(싯가 5,500만원 상당)분을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대전공고에 무상 제공하였다.
대전공고는 지난해부터 중소기업청 중점 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기업.공고 연계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지정학교로 선정되어 이미 23명의 졸업생들이 이 과정을 이수하고 (주)이프로에 9명 등 5개 유망 중소기업에서 안정정인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
특히, 신기술 신직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SMT(전자 부품 표면 장착 기술) 분야의 기술 인력이 과부족이라는 산업 현장의 실태에 착안하여 이와 관련된 기업체와 연계 협정을 체결하고 SMT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역점을 두고 있다.
SMT 장비가 고가인 관계로 단위학교에서 효율적으로 교육하기란 매우 난감한 과제들이 많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SMT 전 라인 시설을 이용할 수 기업체나 교육기관과의 협력체제가 필요했다.
대전공업고등학교 김영일 교장은 “전기자동화과를 중심으로 SMT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호서대학교와의 SMT 교육 관련 자매결연(2006.12.27)에 이어 이번에는 SMT장비 생산업체인 미래산업(주)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함됨으로써 학생들의 기업공고 맞춤식 교육의 내실화 및 학교 특성화에 큰 힘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업.공고 연계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사업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정밀 분석하여 공고생 3학년을 기업 맞춤형으로 훈련시키고, 졸업과 동시에 바로 해당 중소기업에 재교육 없이 취업하게 하는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사업으로서 기업․공업고․학생 모두의 Wun - WIn 사업이다.
【참고자료】
▶ SMT란?
디지털 TV, PC, 이동전화, 우주선 장비 등 모든 전자제품의 PCB위에 부품을 장착하는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장비 기술이다.
SMT 기술자는 전자부품을 PCB 표면에 실장하는 SMT IN-LINE 장비 전체에 대한 생산 활동, 생산 장비 유지보수, 고장수리, 예방정비, 안전점검 및 신규 도입기기에 대한 사양 검토, 설치, 시운전과 장비설치 가동 후부터 폐기까지의 장비 전체의 성능 관리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전자제품의 경박단소화 및 컨버젼스화되어 가는 추세에서 게속적인 인력 수요가 전망되는 미래 유망 성장 산업 직종이다.
▶미래산업주식회사
1999년 나스닥 상장, 2004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All Star 20위에 선정(KMA전략경영위원회/한국능률협회)된 초우량기업으로 자체 개발하어 상용화된 리니어모터를 SMT Mounter 및 테스트 핸들러에 적용함으로써 저비용으로 리니어모터가 줄 수 있는 최대의 장점을 장비에 구현, 관련 제품을 세계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ATE(반도체시험장비), LMT(리니어 모터 기술) 등 다양한 국제 특허를 보유한 독자적인 브랜드와 특히, SMT(디지털 TV, PC, 이동전화, 우주선 장비 등 모든 전자제품의 PCB위에 부품을 장착하는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장비 기술) 장비의 100% 국산화로 수십조원대의 수입대체 효과와 함께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