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산림복지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대전숲체원과 행정중심복합도시 유아숲체험원 등 국립산림복지시설 8곳이 추가로 확대된다.

윤영균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12일 “2020년까지 숲체원(3곳)과 유아숲체험원(3곳), 치유의숲(2곳) 등 전국적으로 산림복지시설(8곳)을 추가로 조성·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원장은 "2014년 기준 자연휴양림 이용객은 약 1,395만 명, 산림교육 수혜인원은 181만 명, 치유의 숲 이용객은 115만 명으로 국민의 4분의 1이 넘는 인구가 산림복지시설을 찾고 있으며, 지역을 찾는 방문객이 늘면서 지역 경제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산림복지서비스 기반시설(인프라)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산림복지 진흥을 통한 국민행복”과 “산림복지 산업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숲체원 조성사업은 녹색자금(복권기금)으로 전국 6대 권역에 체험교육 나눔숲을 운영하는 것이다.
이미 조성된 강원 횡성(’07년 개원), 경북 칠곡(’15년 개원)에 이어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준공 및 개장을 목표로 약 600억 원을 투입, 대전과 강원 춘천, 전남 나주에 숲체원을 각각 조성 할 계획이다.
유아숲체험원은 지난달 31일 ‘산림청·행복청·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행복도시에 오는 9월 개장하는 원수산을 시작으로 내년 전월산, 2019년 괴화산에 유아숲체험원이 잇달아 조성·운영된다.

이에 따라 유아숲체험원 1곳당 연간 1만여 명의 유아들이 숲교육 등 체계화·전문화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전망이다.
또한, 강원도 강릉의 ‘국립대관령치유의숲’과 경기도에 ‘국립양평치유의숲’을 이달부터 운영한다.
대관령치유의숲은 우수한 산림자원인 금강소나무와 평창동계올림픽을, 양평치유의숲은 수목장림인 국립하늘숲추모원 및 지역자원을 연계해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이처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지속적으로 산림복지서비스 기반시설 구축을 통해 국민 건강과 국민 행복에 기여하고, 산림복지 산업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대전에 사무처를 두고, 장기적인 산림치유서비스 제공 등을 목적으로 국립산림치유원(경북영주·예천)과 산림교육·치유를 목적으로 국립숲체원(강원횡성·전남장성·경북칠곡), 수목장림인 국립양평하늘숲추모원 등 총 5개의 산림복지시설을 통해 국민들에게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브리핑은 오는 18일 개원 1주년을 맞아 산림복지서비스 확충방안을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