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보람동 새청사 12일 개청 ... 시민의 목소리 대변
세종시의회, 보람동 새청사 12일 개청 ... 시민의 목소리 대변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4.1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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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대표기관으로 새로이 금강시대를 펼칠것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고준일)가 4년 6개월간의 조치원 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지난 2월 이전 후 12일 보람동 신청사 앞 광장에서 개청식을 가졌다.

고준일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 기념사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날 개청식에는 고준일 의장을 비롯한 이춘희 세종시장, 최교진 교육감, 이충재 행복청장, 윤석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황현 전북도의회 의장, 유환준 초대 세종시의회 의장 등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청소년 대합창 공연

행사는 개청을 알리는 청소년 대합창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시상, 의장 기념사와 내빈 축사, 세종시의회 발자취 영상 관람, 현판제막식 등에 이어 주요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고준일 의장은 “시민행복을 위해 ‘일일신 우일신’하는 자세로 시민이 행복를 위한 민생의회, 시민의 올바른 목소리를 대변하는 정의 의회, 상식과 원칙으로 소통과 나눔의 행복 의회로 세계 명품도시에 부응하는 의정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계방향으로 이춘희 세종시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 이충재 행복청장 축사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 남부지역는 행정중심 도시로, 북부지역는 경제와 산업중심도시로 균형발전에 앞장서고, 빠른 시일내에 국회가 세종시로 이전하여 국운이 융성해 질수 있도록 노력하며 '세종시 = 행정수도'로 우뚝설수 있도록 의회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은 "상식과 원칙으로 시민들과 소통하고 행복을 나누어 주며 전국 최고의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세종시민의 꿈과 희망을 담아내는 세종시의회가 '세종시 미래는 교육에 달려있다'며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세종시 공공서비스가 대한민국의 최고수준의 모델로 만들어 지기를 기대하면서 행복청은 또 다른 중심 또 다른 가치를 준비하여 새로운 변화와 새로운 성장을 위해서 가치와 품격을 높혀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은 "충청남도와 세종시가 상생하여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중심의 축에서 같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왼쪽으로부터 황현 전북도의회 의장,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 고준일 의장, 이춘희 시장, 최교진 교육감, 이충재 행복청장, 뒷편 김정봉, 서금택, 정준이, 이태환 의원
왼쪽으로부터 안찬영, 김복렬, 김선무, 김원식, 이경대 의원, 유환준 초대 의장

시민들은 영상메세지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 적극반영, 노인복지 향상, 생산적인 의회, 열심히 노력 하는 의회, 신뢰를 한몸에 받는 시민을 대표하는 의정기관으로 세종시가 성장하고 발전할수 있도록 의회가 기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세종시의회 청사는 자연을 향해 열려있고, 시민에게 친근한 청사를 뜻하는 ‘산책로의 청사’라는 디자인 개념을 도입하였으며, 지상 6층 규모(연면적 8,477㎡)로 총사업비 140억원(국비 90억원, 시비 50억원)을 투입하여 건립되었다.

세종시의회 신청사 각 층별 구조를 보면, 1층에는 기사대기실과 의정자료실, 미화원대기실, 대회의실이 배치됐다. 2층은 의정담당관과 체력단련실, 문서고, 방송실, 의회사무처장실로 구성했다.

의원실은 3층부터 마련했으며, 3층은 의장실(고준일)과 접견실, 부의장실(이경대․김원식), 서금택․윤형권․임상전․정준이 의원실 외에 민원인 접견실과 회의실, 본회의장이 차지했다.

4~5층은 주로 상임위원회로 꾸며졌다. 4층은 행정복지위원회․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김복렬․안찬영 의원)과 전문위원실, 회의실, 방청객실 집행부 대기실, 중회의실, 5층은 의회운영위원회․교육위원회 위원장(김선무․이태환 의원)과 김정봉․이충열․박영송․장승업 의원실, 남․여 휴게실(수유실 포함), 소회의실로 구성됐다.

내빈들 기념식수

한편, 세종시의회가 올해 신청사로 이전해 의정활동을 시작하면서, 지난 2015년 6월 보람동으로 입주한 세종시 청사와 더불어 3생활권 지방행정타운의 위용과 면모를 갖춘 실질적인 금강시대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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