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3월∼9월까지 피부미용, 요양보호 자격증 과정을 각각 개설하고, 결혼이민여성 20명의 취업 준비를 돕는다.

올해는 요양보호사와 피부미용 두 과정을 부여새일센터의 직업교육훈련과정과 보령고용센터의 취업성공패키지와 연계하여 결혼이주여성들이 취업의 문을 열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지난해 요양보호사 과정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여성은 4명으로 그중 3명이 취업에 성공해 75%의 취업 성공률을 보인 바 있으며, 취업을 통한 경제적 안정과 자립능력을 향상으로 결혼이민여성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문화센터 구명주 담당자는 “취업교육은 참여자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올해 교육이 좋은 성과로 이어져 내년에 또 다른 사람에게 배턴이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이제 교육이 시작된 지 1주 정도 지났지만 참여자들의 취업에 대한 열망이 눈빛에 가득해 하루 교육시간이 벌써 끝났나 싶을 정도로 집중하고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다문화센터는 현재 정규과정이 끝난 후에도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모의면접과 스피치, 서비스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좀 더 자세한 정보는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부여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041-830-2900~1)로 연락하면 된다.
현재 부여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한국어교육, 방문교육, 통번역 서비스, 어울림사업, 자조모임, 나눔봉사단, 자녀언어발달 지원, 개인 및 가족상담, 가족통합교육, 취업연계 교육지원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