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병원, 로봇수술 본격화
을지대학교병원, 로봇수술 본격화
  • 송연순 기자
  • 승인 2017.04.05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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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로봇수술센터 개소...수술로봇 ‘다빈치 Si’ 교체 도입

지난 2009년 중부권에 로봇수술 시대를 연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홍인표)이 오는 10일 로봇수술센터를 정식 개소한 뒤 본격적인 로봇수술에 나선다.

을지대병원 로봇수술센터(센터장 김창남 외과교수)는 외과와 비뇨기과, 산부인과, 유방갑상선외과 등 20여 명의 로봇수술 전문 의료진과 간호사, 코디네이터로 구성됐다.

특히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2009년 이래 사용해온 ‘다빈치 S-HD’모델을 최신 수술로봇인 ‘다빈치 Si’ 모델로 교체 도입하는 등 로봇수술을 위한 최적의 진료 환경을 완비했다.

을지대학교병원 다빈치 Si

이번에 도입한 다빈치 Si는 기존의 로봇보다 고화질의 영상을 볼 수 있어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혈관이나 신경 손상 등 합병증이 적고 회복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 3-5개 부위를 절개해야 했던 기존의 로봇수술과는 달리, 단 하나의 절개 부위를 통해 수술을 할 수 있는 단일공수술도 가능하다. 단일공으로 수술할 경우 대부분 배꼽부분을 절개해 진행하기 때문에 수술 후 회복이 빠르고 상처가 거의 없는 무흉터 수술도 가능하다.

홍인표 원장은 “정교한 로봇수술만의 장점을 극대화시켜 치료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통해 로봇수술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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