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조치원역광장을 새롭게 단장했다. ‘조치원역 과장 경관개선사업‘을 완료하고 광장을 넓혀 공연·이벤트·만남의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춘희 시장은 30일 "세종시는 신도시와 원도심의 조화로운 상생발전을 위해 '활기찬 경제, 행복한 주민, 청춘조치원'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37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시의 모태인 조치원읍이 신도시와 함께 세종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세종시는 지난해 3월부터 금년 3월까지 총 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해 기존의 광장 내 주차장(17면)과 파고라·조형물을 철거하고, 택시 승강장을 분산 배치하여 광장을 넓게 확보했다.
아울러 기존 아스팔트 광장(도로)을 인조화강석(블록) 등으로 교체하고, 광장 내 이동형 플랜트(레일) 설치, LED 경관조명 공사, 바닥 배수 개선 사업 등을 통해, 밝고 활기찬 분위기로 일신했다.
또한 노후화된 조치원역 역사의 전면(前面)을 개선하기 위해, 철도공사가 예산을 투입하여 올 하반기에 개보수 공사를 착수하기로 한국철도공사와 협의했다.

이 시장은 "조치원역 광장이 젊고 활기찬 공간으로 변신할 수 있도록, 역전상인회와 지역주민, 대학생들의 참여과 역할을 기대하고 있으며, 우리시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세종시는 그동안 제5기 도시재생대학과 연계하여 ‘경관협정 시민아카데미’(철로변 숲길마을)를 운영과 주민들이 계획하고 주도하는 조치원역 숲길마을 경관협정과 도시숲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 경관협정사업 1억7000만원(국비 50%, 시비 50%), 도시숲 조성 7억5000만원(국비 50%, 시비 50%)의 예산을 확보하여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조치원역 주변 으뜸로 400m 구간의 청과물·여관 등이 산재한 거리와 지난해 세종시가 매입한 연탄저탄장을 포함한 철도변 완충녹지 2ha 일대를 대상으로, 경관협정 사업으로 철로변 도시숲을 조성하여 조치원읍의 경관명소와 녹색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