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보건소,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출발
유성구 보건소,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출발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7.03.30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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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건강관리 1:1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 보건소는 30일 다목적실에서 일상생활 수행능력에 제한이 발생한 뇌병변,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작업치료교실’운영을 처음 시작했다고 밝혔다.

유성구청사

이번 작업치료교실은 건양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김수경 교수와 자원봉사 대학생 15명이 참여해 장애인이 일상생활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치료와 함께 사회참여 지원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총 16회에 걸쳐 제공한다.

처음 단계로 개인별 초기평가를 시작으로 1:1 개인 맞춤형 뇌건강체조와 풍선배구, 새싹채소심기, 신문지 투호놀이, 요리활동 등 그룹 활동을 실시한다.

김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면서 학생들에게 뜻 깊은 봉사정신을 심어주는 교육의 계기라 생각한다”는 소회를 피력하면서 “앞으로도 건강에 관련된 접근은 보건소가 중심이 되어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의존도가 높은 뇌병변, 지체장애인들에게 신체, 인지, 심리 및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자존감을 높이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가능한 지역사회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건강모니터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은 지역사회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을 목표로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개발, 활용해 재활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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