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구제역·AI 취약농가 맞춤형 방역 지원
아산시, 구제역·AI 취약농가 맞춤형 방역 지원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3.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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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프로그램에 맞는 정확한 예방접종과 축사 내·외부 소독실시 등

충남 아산시 복기왕 시장은 구제역·AI  취약농가를 대상으로 아산시 양돈협회, 축종별 전문 수의사와 합동으로 맞춤형 방역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구제역 AI 취약농가 맞춤형 방역지원 모습

지난달 27일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던 홍성 종오리 농장 축주의 우리 시 관내 농장에서 기르던 닭을 당일 긴급 살처분 하였고, 같이 기르던 흑돼지 20마리는 양돈전문 수의사, 방역본부 및 가축방역관이 직접 구제역 예방접종을 지원했다.

또한, 동일 농장에 있던 염소 115마리는 농가에서 직접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구제역 백신 취급요령과 정확한 접종방법 시범을 보여 자율방역의 기틀을 마련해 주었다.

백신접종의 사실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돼지 27마리를 기르던 농가에는 아산시 양돈협회, 양돈전문 수의사 및 가축방역관이 직접 농가를 방문해 예방접종을 지원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구제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프로그램에 맞는 정확한 예방접종과 축사 내·외부 소독실시 등 농가에서 차단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아산시는 지난달 5일 보은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같은 달 12일까지 소 사육농가 659호, 26,486마리에 대해 일제 접종을 실시했으며 최근 항체 모니터링 결과 양성률이 88%이상으로 전국 평균을 초과한 바 있다.

또한, 아산시는 앞으로도 소 50마리 이하 소규모농가 뿐만 아니라 소규모 양돈농가에 대하여 정기적으로 직접 구제역 예방접종을 지원하여 재발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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