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자립기반 지원 위해 지역자활단체에 사업위탁
LH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양수)는 저소득층 노후주택 도배, 장판교체 등 경보수 공사를 발주하면서 14일 지역본부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역자활단체(자활센터 및 자활기업) 및 지자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가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에 발주하는 경보수 공사는 대전․충남․세종지역 지자체로부터 허가를 받은 자활단체만이 참가할 수 있다.
이는 기초수급자와 차상위자 위주로 구성․운영되는 자활단체의 자립기반 확충을 지원하는 사회적 약자 배려 차원이라는 것이 LH의 설명이다.

현장설명회에 참가한 자활단체 중「건설산업기본법」시행령에 규정된 초급기술자 이상의 기술자 배치(단체설립 3년 이내인 경우는 제외)와 자활센터 법인인감증명서 발급 등 추가 자격요건을 구비한 단체에게 그 단체가 소속된 시군구의 사업물량을 일괄 배정하는 방식으로 위탁계약을 체결하며, 설명회에 참가하지 않았거나 계약을 포기한 단체가 있을 경우 인접 시군구 소속 자활단체 중 지난해「사업수행능력평가」결과 고득점 단체 순으로 사업을 위탁할 예정이다.
LH 대전충남본부는 관계자는 “올해 총 92억원을 투입해 자가주택 1,498호(경보수 869호, 중․대보수 629호)에 대한 지붕수선, 난방공사, 도배, 장판 및 창호 교체, 주방 및 욕실개량 등을 진행할 계획이며, 수선 유지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긴급보수 대상이 생길 경우 별도로 추가공사를 시행하고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를 확대하는 방안도 강구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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