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지원하고 관내 농업인의 개인별ㆍ지역별 맞춤 시비처방서 발급 등을 위한 농업환경 종합분석 서비스를 확대한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종합분석실을 운영하는 정세희 축산기술팀장에 의하면, “농업경쟁은 수요와 공급에 맞춘 품질, 안정성, 농산물 가격 등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
그러나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것은 작물이 자라나는 환경임을 항상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고 하면서 “농업인이 경작할 자신의 땅과 작물이 자라나는 환경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과학적인 영농 및 경쟁력확보를 위해 토양분석 등의 처방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간 분석 통계로 처방이 가능한 사례를 보면, 매년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지원하기 위해 100여 건의 농업토양, 용수, 중금속 분석을 지원하며, 읍면별ㆍ작목별 토양환경 변화를 분석해 갑작스런 가뭄 등의 기상변화에 대응키 위한 370점의 대표필지 및 250여점의 간척지 등의 농업용수도 분석한다.
특히, 적정시비 관리를 위한 토양분석 DB ‘토양환경정보시스템’서비스 확대를 통해 그간 141,000필지의 인터넷 정보 제공 및 작목별 토양관리 시비처방을 연3,000여점 이상 의뢰받아 분석하였으며, 관내 농업인의 정확한 시비처방 등을 돕기 위해 거점 필지의 정보제공 및 토양분석을 연3,500여점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그리고 지난 2015년 3월부터 새롭게 강화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해 축분 퇴비에 대한 성분분석도 실시하며, 축산농가의 퇴비의 활용도를 증가시켜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