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대한민국 대표 '무궁화 도시' 조성
세종시, 대한민국 대표 '무궁화 도시' 조성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2.2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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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보 옆에 6억 투입, 광장ㆍ전망대ㆍ무궁화터널 등 설치

세종시가 세종보 옆에 6억 투입, 광장ㆍ전망대ㆍ무궁화터널 등을 설치해 ‘무궁화 정원’을 조성한다.

브리핑하는 이춘희 세종시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무궁화 도시, 세종' 건설을 위해 “총 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6대 전략목표 30개 중점이행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궁화는 대한민국 실질적인 행정수도인 우리 시의 정체성과 위상, 상징성에 잘 어울리는 꽃이므로 시민과 함께 세종시 곳곳에 무궁화를 심고 가꿔 대한민국 대표 무궁화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핵심 사업으로는 행정자치부 특별교부세 6억원을 확보하여 ‘세종 무궁화정원’(가칭)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가칭) 세종무궁화정원 기본설계(안)

세종보 옆(연기면 세종리 1057) 금강변 0.5ha에 6계통(백단심, 자단심, 홍단심, 청단심, 배달, 아사달계)의 다양한 무궁화를 심을 계획이다.

이곳에 광장과 쉼터, 전망대, 무궁화터널, 숲속산책로 등을 배치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고 교육과 휴식의 장(場)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무궁화동산의 명칭도 다음달 13일까지 시민들의 아이디어로 결정하자는 의견에 따라 공모절차를 진행 중이다.

8월에 나라꽃 무궁화 축제(지역축제)를 개최할 예정으로 시민들이 직접 키워 만든 예쁜 무궁화 화분을 전시하고, 사진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시민 참여형 축제로 준비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소규모 무궁화동산 조성을 추진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예쁜 무궁화 화분』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무궁화 꽃 지도(58개소 4만7,616주)를 만들어 시기별 맞춤형 관리계획을 수립하고,무궁화 생산농가와 조경업체, 자원봉사 희망자를 대상으로 전문성 있는 교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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