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찾아가는 졸업식'이 도착했어요!
대전교육청,' 찾아가는 졸업식'이 도착했어요!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7.02.1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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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중복 장애학생 순회특수교육대상자 졸업식 실시

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기자)은 2월 9일부터 2월 10일까지 중도‧중복 장애로 학교 교육을 받기 불가능해 복지시설, 의료기관, 가정 등에 거주하는 초․중학교 순회특수교육 대상학생들을 대상으로 ‘특수교사가 직접 찾아가는 졸업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자택순회교육대상자 졸업식 모습

순회특수교사들은 원적학교의 졸업식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순회교육 대상학생들을 위해 학생들이 거주하는 시설, 가정에 작은 졸업식장을 만들고, 초등학교 졸업생 1명, 중학교 졸업생 6명 등 총 7명의 학생들과 특수교사, 시설 선생님, 학부모들이 참석해 학생들의 졸업을 기쁜 마음으로 축하했다.

학생들이 속한 학교의 졸업장과 순회교사가 제작한 졸업앨범, 꽃다발을 전달하고 졸업식 노래까지 부르자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었으며, 평소 학부모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적은 학생들을 위해 케이크와 쿠키를 만드는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졸업식에 참석한 학부모는 “항상 시설, 가정 안에서만 생활하고 학교를 다녀본 적이 없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직접 졸업식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고, 아이들뿐만 아니라 우리 부모들에게도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고,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신상현 유초등교육과장은 “제약이 많은 중증장애학생을 위한 재택순회교육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며, 순회교육대상학생들을 위한 현장학습, 특별활동, 졸업식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학생들의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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