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다문화가정 위한 ‘다(多) 나눔데이’운영
대덕구, 다문화가정 위한 ‘다(多) 나눔데이’운영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7.02.0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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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과 주민 등 생활용품 모집, 다문화가정 위한 나눔 문화 확산

대덕구 박수범구청장은  8일 다문화가정을 위한 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구 직원들과 주민 등을 대상으로 가정 내 사용하지 않은 생활용품을 모집하는 ‘다(多) 나눔데이’를 운영했다.

지난 8일 박수범 대덕구청장(오른쪽)은 김도율 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왼쪽)에게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다 나눔데이’는 다문화가정 국제특급우편요금 지원의 일환으로 모국의 가족에게 보낼 수 있는 물건을 마련하지 못한 다문화가정을 위해 기부물품을 모집해 국제특급우편 발송 시 한국의 정(情)을 전할 수 있는 계기를 위해 마련됐다.

구는 2016년부터 대전 자치구 최초로 다문화가정 71세대에 국제특급우편(EMS)요금을 지원했고, 구 직원과 지역사회로부터 기부 받은 물품(500여 만원 상당)을 국제특급우편 발송 시 참여한 다문화가정에 고루 분배했다.

지난 8일 박수범 대덕구청장(오른쪽)은 김도율 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왼쪽)에게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향후 다문화가정 국제특급우편요금 지원 업무 협약을 맺은 구와 대전대덕우체국, 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도율)가 협력하여 국제특급우편 발송을 추진할 예정으로, 구에서는 국제특급우편요금을 지원하고,

대전대덕우체국에서는 다문화가정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출장 접수 처리 및 포장을 위한 용품을 지원하고, 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자체 모집한 기부물품을 다문화가정에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박수범 구청장은 “다문화가정을 위한 나눔 문화가 지역사회에 확산되어 한국사회의 정을 느끼고, 다문화가정이 건강하게 성장하여 우리 사회 주축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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