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임상검사 및 예방접종 추진
세종시가 충북 보은군 마로면 소재 젖소농장에서 구제역이 새해 첫 확진됨에 따라 긴급 차단방역 강화에 나섰다.

이귀현 세종시 경제산업 국장은 6일 “긴급 방역 조치로 세종시는 전체 우제류 923호, 131천두에 대하여 긴급예찰을 실시하고 농가별 항체형성률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제역 발생농장(충북 보은)과 가축운송, 동물약품 배송 등 역학적으로 관련된 소 사육농가(6개소), 동물병원(1개소)에 대하여 즉시 이동제한 조치하고, 긴급 임상검사 및 예방접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 AI 거점소독시설(3개소)을 구제역 겸용 소독시설로 전환하고, 소·돼지 사육농가가 많이 분포된 연서면 지역에 거점소독시설을 신규로 설치 하기로 했다.
관내 우제류 중 소에 대해서는 공수의 9명을 동원하여 접종을 실시하고, 돼지에 대해서는 농가 자가접종을 실시하되 공병 확인 등 철저히 감독하여 강력한 차단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월대보름 행사는 고병원성 AI는 지난해 12. 25일 이후 세종시는 추가 발생이 없으므로 10∼12일 부강·연서면 등 6개 지역에서 예정대로 진행하되, 축산농가의 참여를 금지하고 소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귀현 국장은 “AI의 추가 발생방지와 구제역의 유입방지를 위해 가용한 모든 인력․장비를 총동원하여 철저한 방역을 추진할 것이며, 금번 AI 발생을 계기로 삼아 방역정책에 대한 근본적 해결 방안을 수립, 제도 개선부분을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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