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만 열면 인터넷 세상이 열린다.
뉴스를 원하는 사이트에서 검색하고 싶을 때, 내 블로그에 누가 댓글을 남겼는지 확인하고 싶을 때 이제는 휴대폰으로 가능하다.
KTF는 휴대폰에서 유선 인터넷 검색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모바일웹서핑' 서비스를 지난 13일(화)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모바일웹서핑’은 무선인터넷용 사이트가 아닌 유선 인터넷 사이트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컴퓨터와 동일한 화면구성과 빠른 속도, 그리고 마우스 기능 등을 자랑해 작은 컴퓨터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를 통해서 어떤 웹페이지라도 접속할 수 있어, 평소 즐겨 찾는 포털 사이트에 접속해 이메일을 사용하거나,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댓글을 달 수도 있고, 검색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유선 인터넷과 동일하게 홈페이지와 즐겨찾기 설정을 할 수 있으며 직접 주소창에 사이트 주소를 입력해 원하는 페이지에 접속할 수도 있다. 또한 '이미지만 보기, 텍스트만 보기, 확대ㆍ축소하기 등 작은 휴대폰 화면에서도 인터넷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가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인터넷 검색 중 마음에 드는 이미지나 글을 자신의 휴대폰 보관함에 저장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무선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은 상태에서 미리 저장해 놓은 이미지나 글을 언제든지 볼 수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HSDPA 휴대폰 등 특정 단말기에서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이미500만명 이상의 KTF 고객이 가지고 있는 위피(WIPI) 2.1버전 기반의 단말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휴대폰에서 9595+ⓝ(매직엔) 버튼을 누르거나, 멀티팩 메뉴 버튼을 눌러 다운로드센터->Hot&New->새로나온 서비스에서 ‘모바일웹서핑’을 선택해 프로그램을 정보이용료 없이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일정액제와 월정액제로 나뉘는데, 500원 일정액 또는 5천원 월정액 요금상품에 가입하면 정보이용료는 물론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범국민 데이터 요금 등의 데이터 정액상품 가입자라면 정보이용료만 무료인 200원 일정액ㆍ2천원 월정액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
한편, 오는 16일부터 3월 말일까지 ‘모바일웹서핑’ 정액제 요금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은 가입일로부터 한 달간 50% 할인된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