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즉초등학교(교장 임병근)에서는 2007년도 2월 15일 제66회 졸업식을 맞아 졸업생 19명 전원에게 중학교 교복과 장학금을 지급하고, 전교직원이 졸업생 모두에게 사랑의 편지를 전달하는 등 색다른 이벤트가 벌어진다.
요즘 교복값이 너무 비싸 가정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는 시점에서 봉산택지개발지구 시행사인 대한주택공사 봉산사업소(소장 문학동)와 시공사인 한신공영(소장 송화섭), 남양건설(김근배)의 후원으로 졸업생 전원에게 교복을 무상(400여만원)으로 제공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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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가정환경이 어려운 졸업생들에게는 아주 뜻있는 졸업선물이 될 것이며, 학부형들도 가계부담을 덜어 매우 즐거워 하고있다.
교복은 사전에 준비해 졸업식 장소에서 개개인에게 직접 전달된다.
또한 졸업생 전원(19명)에게 교직원 모두가 사랑의 편지를 전달하는 행사를 갖는다.
구즉초는 소규모학교이기 때문에 전교직원은 전교생 80여명의 성격, 특징, 취미 등 모든 것을 잘 알고 있으며, 가족처럼 생활했을 뿐만 아니라 애정이 남다르다. 평소 가족같은 교직원으로부터 꿈과 희망이 담긴 편지를 받게 된 졸업생들에게는 앞으로 자신의 꿈을 실천하는 인생의 좌표가 될 것이며 인성교육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구즉초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학교로 선배들과 각계각층의 후원회에서 해마다 졸업생 모두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올해에도 300여만원의 장학금이 졸업생 전원에게 지급되어 졸업생들의 기쁨을 두 배로 만들어 주었다.
이러한 행사는 어려운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부모님에게 효도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동량들에게 사기를 북돋우는 한편 선∙후배의 끈끈한 정을 잇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즉초 임병근 교장은 "이러한 따뜻한 손길은 졸업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줄 뿐만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 수 있는 귀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