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수범)에서는 도심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내집 주차장갖기 사업’을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내집 주차장갖기 사업’은 기존 단독주택의 대문을 개조하거나 담장을 철거하여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주민에게 설치비용의 90%까지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설치유형에 따라 ▲대문 개조하여 주차공간 설치는 최고 170만원 ▲담장 철거하고 평행주차공간 설치는 최고 150만원 ▲직각주차공간 설치는 최고 110만원 ▲이웃간 경계담장 철거하고 공동의 주차공간 설치는 최고 2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사업을 위하여 올해 사업비 3000만원을 확보했으며, 1월부터 교통과(☏608-5292)에 신청서를 접수한 대상주택을 대상으로 현장 확인 후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지속적인 내집 주차장갖기 사업을 통해 주차인프라를 확충해 도심지 이면도로 주차질서를 확립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지역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덕구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92개소 1억 6500만원을 지원해 117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김남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