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보조기구센터, “꼭 걷고 싶던 길 위에서” 사진공모 대상
대전시보조기구센터, “꼭 걷고 싶던 길 위에서” 사진공모 대상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6.12.23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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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전국민 보조기구 사진 공모전, 김재원 학생 보건복지부장관상

지난 16일(금) 충남대학교병원 內 대전광역시보조기구센터(센터장 복수경)를 이용하는 김재원(남, 21) 학생이 국립재활원 중앙보조기구센터에서 주최하는 [2016 전국민 보조기구 사진 공모전]에서 “꼭 걷고 싶던 길 위에서”라는 작품으로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김재원 학생 공모전 시상식 모습

보조기구 사진 공모전은 2015년도부터 보조기구 사용 인식 개선과 보조기구센터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보조기구 사용자의 자립 일상, 사회구성원으로서 단합 및 협동 모습,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 꿈과 성취 등을 주제로 개최되었다.

평소 걷는 것이 소원인 김재원 학생은 기립형 전동휠체어를 타고 선 자세로 산책하는 모습을 담음으로서 보조기구를 통해 더 높이, 더 멀리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는 희망을 감동적으로 표현하였고, 이에 전문가와 국민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재원 학생 공모전 시상식 모습

김재원 학생은 2011년부터 센터에서 다영역적 보조기구 서비스를 제공받았으며, 현재는 특수목회를 꿈꾸며 가난하고 어렵고 병든 이들을 돌보는 목사가 될 것이라는 꿈을 갖고 대전신학대학교에 재학 중이다.

복수경 센터장은 “이렇게 좋은 소식을 들으니 기쁘고, 하고 있는 일에 보람을 느낀다. 이를 통해 보조기구가 꼭 필요한 대상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본 사업이 널리 홍보되고, 사회적 관심과 공감 확산의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공모전 수상작품 모습

한편,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송민호)은 2010년부터 보건복지부와 대전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장애인보조기구 사례관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전충청권역의료재활센터 1층에 전시장을 마련하여 장애인 및 비장애인이 다양한 보조기구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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