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신평~내항 간 연결도로, 기재부 예타대상 선정
당진시, 신평~내항 간 연결도로, 기재부 예타대상 선정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6.12.0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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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원사업 가시화 신호탄

당진시의 오랜 숙원이었던 신평~내항 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됐다.

당진항 모습

신평~내항 간 연결도로는 신평면 매산리와 당진항 서부두를 잇는 총연장 3.1㎞의 연결도로다.

예비 타당성조사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해 사업의 우선순위와 적정투자시기, 재원조달 방법 등의 타당성을 검증함으로써 재정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국가재정법에 따라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은 예산편성에 앞서 반드시 실시해야하는 필수 절차다

당진항 모습

신평~내항 간 연결도로는 지난 1995년 당시 해운항만청의 아산항 종합개발 기본계획에서 필요성과 노선검토가 처음 시작됐다.

당진항 모습

이후 이 연결도로는 당진항의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당진‧평택 간 항만기능의 상호 보완을 통한 항만 경쟁력 강화 ▲서부두 및 내항지역 진입거리 단축(최대 30㎞)을 통한 물류비용 절감 및 기업 경쟁력 강화 ▲안정적인 육상물류 체계 및 재난상황 발생 시 우회도로망 확보라는 측면에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지난해 해양수산부가 실시한 ‘평택‧당진항 신평~내항 간 교통량 분석 등 도로건설 타당성 조사’에서 예상 차량이용 대수는 일평균 3만4,870대, 항만차량비율 78%, 비용편익분석 1.09로 경제성이 충분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신평~내항 간 연결도로는 당진항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건설돼야 한다”며 “향후 기재부, 해수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예타조사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의 예비타당성조사는 1999년 처음 도입됐으며, 조사는 전문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등이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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