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렬 세종시의원, 사회적기업 지원대책 촉구
김복렬 세종시의원, 사회적기업 지원대책 촉구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6.11.15 0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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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및 복지를 확대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고준일) 김복렬 의원이 14일 10시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우리시 사회적기업의 발전방향에 대하여’ 시정질문을 통해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 김복렬 세종시의원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김복렬 의원은 “2000년대 들어 고용없는 성장의 구조화, 사회서비스 수요 증가 등의 대안으로 비영리법인․단체 등‘제3섹터’를 활용한 안정적인 일자리창출과 양질의 사회서비스 제공 모델이 중요시 되고 있는 실정으로, 사회적기업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회적기업은 공동체 수요에 적합한 사회서비스를 확충하고, 취약계층에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고용 및 복지를 확대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이라고 주장하면서,

지속발전 가능하고 사회적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세종시의 사회적기업 육성정책과 관련하여 ▲우리시 사회적기업 및 예비사회적기업 수 ▲세종시 출범이후 우리시의 사회적기업과 계약 건수▲예비사회적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발전방향에 대해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이어  “캐나다 몬트리올의 대표적인 사회적기업인 ‘인서테크’의 구체적인 모범사례를 제시하면서 1개로 특화되어 육성된 사회적기업이 청년교육, 컴퓨터 폐기에 따른 환경오염방지, 빈곤층에 저렴한 컴퓨터 보급 등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수창 균형발전국장은 세종시의 사회적기업은 8개소이고 예비사회적기업은 3개소로 세종시 출범 이후 약 4년간 사회적기업과의 인쇄, 물품구입, 용역 등을 통한 계약실적은 총 1,364건, 약 43억원으로 추산 했다.

그러면서 “계약건수가 연평균 22% 이상 증가하고, 매출이 3년만에 약 17배 이상(1억→17억)으로 확대되는 등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의 매출건수와 금액에 있어 관내기업의 비중도 전년 대비 크게 향상하였고, 홍보 및 컨설팅 강화, 판로 지원 등을 통해 관내 사회적 기업이 건강하게 육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매년 3∼4회의 공모를 통해 사업개발비, 특화사업 등 재정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영역량 강화를 위하여, 사회적경제 MBA과정 운영, 전문기관(대전사회적경제연구원)의 경영컨설팅 등을 실시 중이라 고 덧붙혔다.

향후, 예비사회적기업의 자립기반 확충 및 체계적 육성을 위해 △사회적경제육성 3개년계획 수립, △사회적경제 지원센터 설립, △판로개척단 운영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복렬 의원은 “일률적인 공모방식의 사회적기업 육성은 다른 지역과 차별성도 없을 뿐 아니라 혁신적인 아이템만 가지고 있는 시민들에게 사회적 기업을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하면서,

세종시 자체적으로 사회적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중간지원조직’을 강화하여 원스톱 컨설팅체계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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